서귀포시는 친환경양식 도모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31억6200만 원을 확보해 관내 46개 양식어가에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서귀포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또한 생사료 사용으로 인한 연안환경 오염 및 어족자원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치어기부터 출하기까지 100% 배합사료를 사용해 어류 양식어업을 경영 중인 어업경영체이며, 배합사료 구입 금액의 40% 이내를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 사업 대상자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사업자들 중 보조금 심의 및 사업 자격에 적합한 어류양식장 46개소를 선정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전체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배합사료 급이 실태 점검 및 배합사료 사용 교육 등을 배합사료 자율관리회와 동참 후 진행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2022년부터 시행될 광어양식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어가에 대해는 각종 양식지원 사업 우선순위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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