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보증처리가 단축될 전망이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강승표)는 지난 19일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과 ‘신용보증상담 및 서류접수 등에 관한 위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신용보증을 제공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두 기관의 세부 업무협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보증신청을 할 때 상담 및 서류접수 등의 업무를 농협은행에서 위탁 수행하고, 보증재단에서는 심사 업무에 집중해 보다 신속한 보증공급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례보증 협약을 통해 총1조원 규모의 보증서담보대출을 피해기업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공급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특별경영안정지원자금’에 대해서도 총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금 이자 0.5%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승표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도내 기업이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제주도민에게 더욱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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