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리프트차량 12대로 확충...관광약자 제주 나들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

도내 제주관광을 안심하고 즐기도록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약자와 가족들에게 ‘관광약자 전용 리프트차량’을 확충하는 사업이 전세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약자 전용 리프트차량 지원사업’을 13일부터 27일가지 15일간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전세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참여희망 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단체 관광약자 관광객의 리프트차량 수요를 감안해 종전에 전세버스 3대 지원에서 4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업체에 대해서는 전세버스는 2억 원 범위 내에서 리프트차량 도입비용의 90%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전세버스 리프트차량 8대까지 합쳐 총 12대로 확충됨에 따라 관광약자의 제주 나들이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는 리프트차량 지원 이외에도 사설 관광지에서의 시설 정비 및 장비 비치, 기저귀 교환대 및 수유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 운영,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정보 제공 및 관광종사자 대상 관광약자 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해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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