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기업,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수출기업 대상...해외마케팅 서비스 1억 한도 바우처 방식 지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주수출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 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규·대체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준비에서 해외진출까지 전체 수출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수행기관을 직접 선택해 지원받는 방식의 수출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추가모집 지원대상은 전년도 중국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100개사)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45개사), 브랜드K 선정기업 등 수출혁신기업(117개사) 등이 해당된다.

선정된 기업은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받아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의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5일부터 18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신속 지원을 위해 대면평가 대신 서면평가로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수출지원센터 김광수 팀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애로해소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