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스크 대란에 결국 고개 숙인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석상서 첫 사과를 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경 제주시 일도지구 한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도민들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약국 출입구에는 “공적마스크 하루 100명 한정으로 2매씩 구입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어 마스크 품귀현상이 제주지역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도민은 “하루 2매의 마스크만 판매한다. 그래도 2매라도 사기위해 줄을 선다. 어제는 그냥 돌아갔다”며 “마스크 공급이 하루빨리 안정됐으면 한다”고 푸념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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