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모니터링 착수...성당 권고 자택 격리 중
23일 의심증상자 진단결과 예상 '촉각'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이스라엘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 천주교신자 등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 37명도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7명 도민 중 1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코로라19 진단 검사를 받아 23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진단결과에 도민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1명은 진단 검사를 예약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을 확인하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성지순례 도민 참가자 모두는 현재 성당 측의 권고에 따라 자택 자가 격리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경북북부권 천주교 신도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참가자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도민 참가 여부를 파악하다가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道는 통상적 잠복기 14일리 끝날 때까지 이들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재난대책본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관계자는 “도내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자가 격리자들에게는 자가격리 중 개인수칙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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