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할인판매 등 방문객 유도 소비촉진 '안간힘'...행정 5일마다 방역지원 나서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제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 및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발생 전후 대비 60~70% 감소한 상태로 아주 어려운 상태지만 소비 촉진을 위해 상인들이 발 벗고 나서는 등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귀포시 소재 오일장 등 5개소 상인들이 할인판매와 향상된 서비스로 방문객을 유도하고 있다.

성산부터 대정까지 서귀포시 전통시장(오일장) 5개소 상인들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할인방법은 점포별 자율적으로 시행되며 대상 전통시장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고성오일시장, 표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등이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상인회 오복균 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노력과 전통시장의 안전성 및 내국인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행정에서도 방문객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5일마다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종전에 연 9회 실시하던 방역을 5일마다(오일장 전 날) 실시해 전통시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마스크 2천개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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