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보일러 대상, 4억여 원 투입

제주시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저감하고자 중소기업의 보일러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 시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총 4억1200만 원으로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가 설치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에 한함)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지원된다. 사업장별로 예산범위 내에서 최대 3대까지 4600만 원 이내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 등의 용량에 따라 정액지원 되는데 '2020년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 수요조사'신청사업장에 우선 지원되며 타 기관에서 자금지원을 받았거나 자금지원의 추천을 받은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13억6천만 원이 투입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사업은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되고 있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한 중소사업장의 경제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다"며 "3월 5일까지 제주시청 환경지도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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