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그린푸드존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위생점검은 신학기를 맞이해 이달 28일까지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안)내 학교매점, 문방구, 분식점 등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416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판매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용품 착용 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위생적 관리 상태 고열량 저열량 식품,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해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은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 19 감염증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주요 증상,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함은 물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해 나갈 예정이다.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고의적 위반 업소는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사법기관에 고발을 병행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정기적으로 지도 점검해 부정․불량식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함은 물론 안전한 식품 유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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