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따른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직영 유료공영주차장에 대해 요금부과시간을 1시간 연장과 요금감면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와 접촉자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시민들이 감염을 우려해 이동을 꺼려하고 있는바 서귀포시도 공영주차장 이용이 저조하고 각종 상가 및 시장 이용객도 줄어들며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서귀포시는 공영유료주차장 이용률을 제고해 얼어붙은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서귀포시에서 직영하고 있는 중앙공영주차장 등 6개소 유료공영주차장에 대해 요금을 감면한다.

구체적인 요금감면 방안은 무료시간을 최초 30분 초과에서 1시간 초과로 30분 연장하고 요금을 50%로 감면하는 것으로, 감면기간은 2월12일부터 3월말까지로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영유료주차장 요금감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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