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민 및 관광객이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새별오름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市는 최근 방문객의 급격한 증가로 오름 일부가 훼손되고 있어 안전한 등산로 조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정비해 왔다. 이번에는 가을철 이후로 특히 훼손이 심해진 서측 오르막구간을 사업비 6600만 원을 들여 식생매트 390m, 안전난간 71경간 교체 등 정비할 계획이다.

새별오름은 빼어난 경관과 접근성이 좋아 도민 및 관광객에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억새명소로 유명세를 타며 사시사철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타 오름에 비해 높이가 낮고 등산이 용이해(둘레 2713m, 높이 519m) 단시간에 올라 제주의 풍광을 누릴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2월중으로 조속히 정비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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