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대책본부 설치 운영

제주시는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봄철을 맞아 산행 인구의 증가 등과 함께 산불취약지에서 집중적인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해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름 등 감시초소에 산불감시원 55명, 산불취약지에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원 60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산나물 채취기 등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되는 특정시기에는 계절별, 시기별 맞춤형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제주산림항공관리사무소의 산불진화 헬기로 진화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봄철 산불은 산림인접지에서의 생활쓰레기 소각과 농산부산물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 행위 금지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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