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통합지도 및 점검계획을 수립해 연중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기․수질분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593개소(대기 164, 수질 359, 대기․수질 공통사업장 70)로 이 가운데 중점 관리가 필요한 161개소(대기 92, 수질 30, 대기․수질 공통사업장 39)에 대해 방지시설 정상 가동여부, 배출허용기준 초과여부, 운영기록부 작성 및 자가측정 시행 여부 등을 우선 집중 점검한다는 것.

또한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 취약시기별로 봄철에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하절기에는 양식장을, 장마철에는 폐수배출시설, 동절기는 대기배출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화북공업지역 등 공장밀집지역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대기오염물질을 자동 측정할 수 있는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을 구입하게 되면 이들 첨단장비를 활용해 환경오염 행위를 과학적·입체적으로 점검해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쾌적하고 청정한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도 방지시설 정상 가동 등을 수시로 점검해 위반사례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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