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신구간 기간(1월25일~2월 1일) 중 이사 가정에서 나오는 사용가능한 각종 가구류 및 가전제품을 기증받아 이를 필요한 분들이 새로이 활용하도록 하는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인 우려를 낳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우리 지역내 발병 및 확산우려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

특히 평소 나눔장터 행사 방문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어린이 및 학생층에 대한 안전확보가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그러나 행사 개최여부와는 별개로 제주시는 나눔장터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가구 무상수거 체계 ‘폐가구 Reuse사업’의 일환인 물품기증 접수업무는 계속 진행한다.

재사용가능 물품을 기증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기존과 같이 생활환경과(064-728-3182~7)으로 연락하면 된다.

관계자는 “이번 기증 물품들은 추후 개최예정인 재활용 나눔축제 행사시 함께 전시, 판매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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