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도내 유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고희범 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부서별 조치사항 점검 및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 방역마스크 및 손세정제 10만 여개를 배부하고, 읍면동 행정게시대 100여개를 활용 현수막 게시 및 예방수칙 홍보물 배포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또한 각종 행사 개최시 행사장 내 손세정제 및 홍보물을 비치하고 상황에 따라 행사 축소 및 취소 등 탄력적으로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상황판단회의에는 각 부서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하고, 시민들도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희범 제주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방역대책총괄반, 행정지원반 등 9개반으로 구성돼 24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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