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학교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등 12개 공약 100% 이상 달성
“6개월마다 공약추진 실적 공개...도민과 약속인 공약 성실한 이행 위해 최선 다할 것”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공약 추진율이 61.3%로 나타나는 등 공약이행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말까지 공약추진에 사용된 예산은 총 1061억 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학교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등 12개 공약은 100% 이상의 달성율을 보여 공약 이행을 이미 완료했다. 이는 전체 62개 공약의 19.4%에 해당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같은 공약 이행율은 道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도민들의 관심이 함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공약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외도지역 학교부지 매입 난항으로 인한 ▲(가칭)서부중학교 설립, 제주 통합데이터센터 이설 당초보다 2년 지연 ▲교육회관 건립 ▲‘(가칭)유아체험교육원’ 신설 등이다.

2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1일 대회의실에서 제 16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 추진 실적 점검을 위한 ‘제4차 공약실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약실천위원회가 이석문 교육감 2기 출범 후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12월 말까지 1년 반 동안 62개 공약을 점검한 결과 추진율은 61.3%로 집계됐다는 것.

공약실천위원회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계획대로 잘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약 실천 과정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산교육의 장이자 민주시민교육의 과정으로 여길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6개월마다 공약추진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약실천위원회는 이석문 교육감 공약을 도민과 교육관계자의 요구에 알맞게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2018년 7월 공개모집 등의 방법을 통해 제주도민 27명과 도교육청 실・국장 3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고 활동기간은 이석문 교육감의 재선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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