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소재 개발 및 인프라 확충 본격 추진

9700여 종에 달하는 제주생물종의 가치 보존과 활용을 통한 바이오, 화장품 산업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제주 대표 제조업으로 육성해 비정상적인 산업구조를 바꾼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道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제주의 전략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다각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화장품산업 육성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1:1 매칭으로 총 200억 원의 예산(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이 투입돼 진행 중인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12월 시험생산동이 착공돼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0월에는 연구개발동이 추가로 착공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거점 사업으로 선정된 제주지역 미생물자원 연구개발과 산업화 지원 거점기관 확보를 위해서도 총 180억 원의 예산(국비 80억, 도비 100억)으로 추진중인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도 올해 10월 연구동 착공을 목표로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건축설계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기간 동안 센터 건립 외에도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각종 첨단 연구장비 보강도 이루어질 예정으로 도내 바이오, 식품분야 및 화장품 관련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지원 등 사업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道는 기대하고 있다.

노희섭 道 미래전략국장은 “앞으로 제주의 청정하고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로 바이오 ․ 화장품 산업이 제주 대표 제조업으로 육성되도록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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