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제주시 웰컴센터 대강당과 30일 서귀포시 농업기술원 본원에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관기관과 함께 ‘2020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력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한 눈에 이해하고 사업 참여를 미리 준비하도록 정책 내용을 상세히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2020년도에 달라지는 사업내용, 지원절차, 지원규모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참여기관 합동으로 분야별 1:1 상담부스를 운영해 각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소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도 병행되며 참가자에게는 ‘2020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책자’ 및 기관별 홍보자료도 배부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예비창업자 및 창업ㆍ벤처기업의 원활한 창업 지원사업 참여를 위해 도내 창업ㆍ벤처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지원시책에 대한 통합 설명도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자금, 기술, 수출, 소상공인 등 8개 분야 105개 사업에 총 1388억 원을 투입해 역동적인 기업 생태계 구현과 소상공인 활력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자금)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등 7개 사업 724억 △(기술·창업)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창업 프로젝트 지원사업 등 27개 사업 511억 △(인력) 중소기업 장기재형 저축,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등 11개 사업 156억 △(수출·판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국내외 시장 판로 지원 등 38개 사업 106억 △(경영ㆍ소상공인)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성장유망중소기업 지원 등 20개 사업 23억 원 △(기타) 여성ㆍ장애인기업 지원 등 6개 사업 12억 원 등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장년 근로자 보금자리 지원 △수출기업 무역보험 안정망 구축 △소상공인 재기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 △영세 소상공인 건강검진비 지원 등 6개의 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한다.

또한 창업 특별보증(300억→450억), 제주 스타상품 통합지원 사업(6개사→10개사, 1년→2년),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사업(기업자부담분 20%→40%),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방역소독, 전기요금 등)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이 확대된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도는 지역경제의 기둥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행복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에 예비창업자,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이 많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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