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8월 중 삼도2동 클린하우스 30개소에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방식인 RFID장비 75대를 설치해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삼도2동에 설치되는 선불제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RFID)는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자동계량해 전용카드에서 kg당 22원의 수수료가 자동결제하게 된다.

9월부터 장비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종량제봉투 소진을 위해 당분간은 음식물종량제봉투 전용수거용기를 겸용해 비치한다.

전용카드는 T-머니 교통카드로 삼도2동 거주세대에 한해 최초1회 세대별 1장씩 무상지급된다. 전용카드는 잔액이 1000원 이상인 경우 사용 가능하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충전할 수있다.

관계자는 “봉투사용 억제 및 무게에 따른 수수료 부과방식의 환경부 방침에 부합하는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 사용 정착을 통해, 배출시 수분을 짜고 최소한의 음식물쓰레기만 배출해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돼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21단지는 개별계량장비(RFID)를 이용한 배출방식을, 장비 미설치 지역은 음식물쓰레기종량제봉투를 이용해 배출해 왔다.

시는 공동주택 개별계량장비 사용이 안정화에 따라 올해부터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클린하우스내 장비 설치토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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