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1만6천여 가구, 사회복지시설 94개소 위문 방문

제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설 명절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제주시 주민복지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추진하며 개인·기관·단체들로부터 후원물품을 접수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게 된다.

제주시는 사회복지시설 94개소에 3487만 원 가량 제주사랑상품권을 전달하고, 제주도공동모금회 등과 연계해 관내 저소득가구 1만6000가구에 6억2155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은 시장, 부시장, 복지위생국장을 비롯한 복지위생국 간부공무원들이 방문해 위문품 전달하고 시설입소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市 간부공무원들은 읍면동별 1:1 결연을 맺은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위로 격려하며 훈훈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에 솔선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후원금(지정기탁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상위계층 3050가구에 3억500만 원 명절준비금을, 대한적십자사는 저소득 428가구 물품 4천만 원을, 하나님의 교회는 저소득아동가구·이불25세트 1백만원 독지가 부부 자녀돌잔치에 받은 200만 원 저소득아동가구 후원 2001년부터 익명을 요구하는 독지가로부터 백미10Kg 1천포로 저소득가구에 전달 되고 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설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시민과 공직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당부하며 "구석구석 찾아가서 살피는 나눔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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