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김경희)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자기 주도적 독서습관을 익히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10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된 이번 독서교실은 △저학년반(초등 1~2학년)은 ‘놀면서 배우는 우리 문화’를 주제로 차례상 차리기, 대보름 달맞이, 포수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했고 △고학년반(초등 3~5학년)은 ‘인문학이 빼꼼, 생각이 꿈틀!’을 주제로 미술, 역사, 철학 관련 책을 읽은 후 인형극 창작, 등장인물과의 인터뷰, 브레인스토밍 등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 수료식에는 저학년반과 고학년반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 배운 전래동요로 꾸민 창작극과 고전동화를 각색한 인형극을 발표하고, 서로 우의를 다지며 독서교실을 마무리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교실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이를 바탕으로 더 넓고 깊이 있는 독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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