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원인불명 폐렴 집단 발생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도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의사환자 및 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우한시에서 출발한 항공편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감시와 검역강화는 물론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환자는 격리조치 후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게 당부했다.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돌물과 접촉을 피하고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서부보건소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해외 감염병 NOW(www.해외감염병now.kr/)’를 통해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해외여행 시 ‘개인위생 준수하기, 출국 전 예방접종 및 예방약 챙기기, 방문국가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등’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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