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약사항인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에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최종 선정됐다.

장애인 돌봄분야에 제주시가, 노인 돌봄분야 예비형에 서귀포시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오는 2026년 노인인구 20%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도사업에 참여했다는 것.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고령화에 대비해 자립생활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은 오는 6월부터 2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채비를 갖추고 있다. 서귀포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해 본격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한 준비를 갖췄다.

원희룡 지사는 “가정과 시설에 편중되어 있는 돌봄서비스를 지역사회로 이전하는 것이 단순한 시일을 주기 위한 복지확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앞으로 지속가능한 복지사회로 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돌봄과 가정에 묶여있는 여성인력과 돌봄인력을 재조정하지 않고서는 인구감소와 인력부족시대에 대비할 수 없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통해 공무원・민간 복지사 인력과 데이터를 통합해 제주가 새로운 지속가능한 복지모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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