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국제공항 교통약자라운지 모습.

29일 제주국제공항 교통약자들의 쉼터인 교통약자라운지에 교통약자가 아닌 건강한 얌체 관광객들이 점령했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보거나 잠을 자는 등 항공기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 지하철, 공항 등에 교통약자를 위한 자리가 있다. 교통약자들이 없어도 약자를 위한 배려와 개개인의 사회도덕성 책임 차원에서 이곳은 비워지고 약자들이 수시로 찾아 쉬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제주공항의 교통약자라운지에는 몰염치한 관광객들이 점령해 지나가던 일부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편 교통약자는 교통 환경에 취약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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