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기해년 한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의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31일 자정 시청(한얼의 집)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31일 오후 6시부터 플리마켓, 솜사탕 무료나눔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새해 맞이 떡국과 따뜻한 차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날 오후 9시부터 레이저 쇼를 시작으로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행사가 진행되고 난타, 밴드, 댄스, 팝페라, 마술 등의 다양한 축하공연과 제주도립합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새해를 맞는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용고타고 본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희범 제주시장의 신년메시지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된다.  
 
용고타고는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등 33인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에게 타고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내년 한해에도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로 거듭나도록 새해 각오를 다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