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하우목동, 세화, 고내에 2020년부터 3년간 343억 투자

제주시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뉴딜300'사업에 우도 하우목동 권역, 구좌읍 세화리, 애월읍 고내리 등 3개소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어촌지역의 생활기반 정비와 어촌특화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 발굴로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한다.

해수부의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의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공모 신청한 6개 사업 중 우도 하우목동 권역·구좌읍 세화리·애월읍 고내리가 선정돼 국비 240억 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도 하우목동 권역은 도항선 접안시설 확충, 여객대합실 증축, 수산야시장 조성 등을 통해 도항(여객)선기항지인 하우목동항의 전반적인 환경개선과 야간관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화리는 숨비빌레파크, 숨비해변정원 조성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숨비’를 테마로하는 휴식·체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각 사업지구별 협의체를 통해 지역주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주시가 어촌뉴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년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비양도항과 함덕항이 선정돼 2021년까지 총사업비 153억 원을 투입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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