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지역주민의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위험요인을 조기발견하고 만성화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검진·상담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은 6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현대인에게는 흔한 질병이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 지 몰라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런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에 치료하도록 제주보건소는 올해부터 정신건강 검진·상담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비 지원 사업은 1년 이내 정신과 진료이력이 없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정신과 전문의 검진·상담 및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신건강 검진·상담 지원신청은 지정된 정신의료기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연강신경정신과의원, 고신경정신과의원, 심연정신건강의학과, 한사랑정신과의원, 류정신건강의학과, 서울탑정신건강의학과, 애플정신건강의학과 등이다.

관계자는 “정신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마음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보건소(064-728-4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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