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중화장실 범죄 우려로 야간 이용객의 불만이 급증함에 따라 안심화장실 조성코자 오름 및 올레길 어두운 공중화장실 외부에 LED 태양광등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셉테드기법)’를 활용해 야간 공중화장실 이용자들에게 밝은 분위기의 공중화장실을 제공해 안전사고 예방 및 편안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LED 태양광등은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축전해 야간에 별도전력 없이도 조명을 켤 수 있으며, 전력선의 연결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야간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관계자는 “2020년 1월부터 현장조사를 통해 오름 및 올레길 주변에 가로등이 없어 야간 이용이 불편한 공중화장실 50개소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 완료 후 사업의 효과 분석을 통해 점차적으로 공중화장실 외부 LED태양광등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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