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감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32개 도매시장 중도매인 110여명을 제주로 초청해 워크샵을 개최하고 감귤가격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최되는 중도매인 워크샵은 7일 오후 2시 에어시티 호텔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올해산 감귤가격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소비지에서 가격회복을 위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중도매인 워크샵 주요 참석자는 전국 각 지역에서감귤을 구매하는 유통 첫 단계의 중도매인들로 이들이 도매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도매인들이 자발적으로 감귤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최저가격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행사에 참석한 김성언 정무부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은 “감귤가격 형성의 1차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법정 도매시장 중도매인 분들이 자발적인 가격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도내 감귤농가 및 유통인 등 감귤산업종사자 분들도 좋은 감귤의 도매시장 공급을 위한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감귤의 시장 가격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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