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13일까지 예산안 심사 계수조정...16일 오후 2시 본회의 상정돼 결정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내년 제주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사전심사를 마친 결과 총 삭감규모는 379억 원에 달했다.

3일 오전 확정된 각 상임위원회별 계수조정 결과 삭감액은 △행정자치위원회 30억5000만 원(내부유보금 7억8000만 원) △환경도시위원회 131억 원(유보금 59억8400만 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48억7600만 원(유보금 25억1394만 원) △농수산경제위원회 99억1800만원(유보금 53억1356만 원) △문화관광위원회 69억6220만 원(유보금 21억6520만 원) 등이다.

계수조정에 다르면 삭감된 예산 중 210여억 원은 각종 민간지원금 및 지역사업 등으로 증액 편성됐고, 나머지 167억 567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결위 최종 계수조정 과정에서 또 다시 추가적인 삭감 및 증액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 3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본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위는 12일까지 심의를 벌인 후 13일 계수조정을 거쳐 의결할 예정이다.

예결위 심의를 거친 새해 예산안은 16일 오후 2시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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