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인권가치 공감대” 형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인권선언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인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인권선언의 의의는 민족과 국가를 초월, 모두가 찬성한 인류 최초의 국제적 합의문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노력을 기울이며 인간의 존엄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선언문이다.
 
주요내용으로 도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권특강과 인권정책 공론의 장인 인권정책 토론회, 그리고 인권관련 문화행사로 인권영화제, 인권포스터 전시회 등인권단체 주관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세계인권선언 71주년인 오는 10일에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안경환 명예교수를 초빙해 웰컴센터에서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 변방의 인권’이란 주제로 인권특강을 실시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공동체의 문화생활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가진다’는 주제로 인권주간동안 도청, 교육청, 의회에서 인권 포스터 전시회가 열리고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는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또한 제주의 인권정책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오는 12월 23일 제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인권정책토론회를 개최해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권주간에는 도내 인권단체 및 민간단체에서도 세계인권주간(12. 8∼14)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인권문화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프로그램을 제주도내 일원에서 실시해 도민인권의식 증진과 소통을 통한 인권 가치 공감대를 나눌 계획이다.

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세계인권선언 제71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다양한 인권문화행사로 도민들에게 인권의식 확산과 인권가치 공감대 형성 등 인권 문화 확산 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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