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1일부터 2일까지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업무연찬회는 제주경제를 살리는 행보로 이어졌다.

기존 농수축경제위 위원이었던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 농수축경제위 고용호 위원장과 김경학 의원 그리고 조훈배 의원, 문경운 의원 등은 감귤살리기로 업무연찬회를 대신했다.

여기에 의정자문위원인 김성균 위원장 이하 6명, 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 좌임철 전문위원 외 7명도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12월 1일 코엑스 SM타운에서 열린 감귤데이에 참석해 감귤홍보에 나섰다.

강남 킴스클럽 제주특산퓸 판매장 모습.

이어 이들은 경제통상진흥원 제주특산품 판매장인 강남 킴스클럽을 방문해 제주 상품들이 진열되고 판매되는 곳을 방문해 제주상품의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

경제통상원 직원의 안내로 제주상품이 진열된 여러 곳을 방문했다.

흑돼지, 은갈치 등 제주 대표 상품이외에 다양한 제주물산들이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그러나 제주의 청정우유를 이용한 치즈의 판매는 없었다.

제주산 치즈 재고량이 2014년 540톤, 2015년 780톤, 2016년 3월 822톤으로 해마다 40%씩 급증해 제주낙농농가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  

이에 경제통산진흥원의 판매에 제주산 치즈의 판매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 농수축경제위 제주도의원들은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의 도움을 받아 제주감귤 100상자 판매를 위해 앞장섰다.

제주감귤 소비확대를 위한 상생 판촉행사를 위해 마련된 제주감귤 100상자는 30여분만에 제주도의원들의 활약에 완판하는데 기염도 토했다.

그러나 소비자가 양재 하나로 마트의 가장 좋은 판매대에는 하우스 딸기 상품이 차지하고 있었다. 겨울철 1등 감귤이 하우스 딸기에 밀렸다는 것.

농협 관계자는 “행사를 위해 (가장좋은 딸기 판매대 뒤에 진열된)감귤판매대는 행사를 위한 정상 위치”라고 애둘러 밝혔다.

겨울철 1등감귤 제주감귤의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에 제주감귤 중 가장 우수한 감귤제품을 가장좋은 곳에 진열되도록 농협과 제주도정, 생산농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사 감귤을 사는 서울시민들도 “맛 괜찮냐? 크기는 어는 것이 좋냐”며 가장좋은 매대에 진열된 하우스 딸기완 다르게 제주감귤에 대한 위치구심을 나타내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제주도의원들의 감귤홍보는 대 성황이었다.

한편 관계자 등에 따르면 양재동 하나로 마트는 1일 전체 판매량이 13여억 원에 이를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큰 농협 하나로 매장이다.

소비자가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진입하자마자 접하게되는 가장 핫한 곳에 진열된 하우스 딸기상품모습. 그 뒤에 제주 행사 감귤이 판매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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