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상식 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단거리 최강 한라마를 가리는 제 26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1200m, 한라마, 핸디캡)가 오는 30일 제 5경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한라일보배 대상경주는 한라마가 출전하는 2019년 마지막 대상·특별경주로 현역 최고의 한라마들이 총출동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상경주의 최대 관심사는 한라마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루(6세 거세)‘다.

’두루‘는 지난 10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1800m)와 11월 사봉낙조 특별경주(1700m)의 연이은 우승으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매 경기 폭발적인 뒷심으로 접전을 벌이며 승리를 이어온 전형적인 추입형 경주마 이어서 경마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1200m라는 짧은 경주거리의 악재를 ’두루‘가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이번 경주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어 10월 도지사배와 11월 사봉낙조 경주에서 연달아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하는 ’견인불발(9세 암말)‘의 설욕 여부도 이번 경주에 대한 흥미를 더해준다.

랭킹 1위마 ’두루‘와는 전혀 반대되는 성향인 선행형 경주마로 경주 초반 짧은 경주거리의 잇점을 살릴 수 있는 자리 잡기만 잘 이뤄진다면 올 마지막 한라마 대상경주에서는 설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KCTV배, 도지사배 3위의 ’강력추천(6세 암말)‘과 꾸준한 경주 출전과 함께 하루하루 능력을 키우고 있는 광아의 댄서(3세 암말)’과 ‘절대패왕(4세 수말)’등의 신진세력의 도전도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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