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북쪽 약 15km해상에서 27일 조업 중이던 H호(72톤, 승선원 10명) 선원 진모(62.남)씨가 조업 중 양망기에 걸려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과 선원이 진씨를 구조해 인공호흡 등을 실시하며 제주항으로 입항했으나 결국 숨졌다.

27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항 북쪽 약 1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안강망 H호의 선원 진씨가 양망기에 걸려 해상으로 추락해 H호의 선장 및 선원들이 진씨를 구조해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했으나 호흡, 맥박 등이 없다는 신고가 27일 오후 1시 20분경 접수됐다는 것.

이에 제주해경은 선장에게 심폐소생술을 지속 실시하며 제주항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H호는 오후 2시 43분경 제주항으로 입항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해경은 H호 선장 및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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