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9월에 조성되어 현재 운용중인 제주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제 1호에 이어 25일 혁신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제 2호가 조합결성을 통해 적극적인 제주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전략펀드 제2호는 제주기반의 유니콘 스타트업 육성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핵심기반기술분야 ▲기반기술응용분야 ▲유망서비스분야의 제주 스타트업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선제적 초기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미래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4차산업혁명 펀드조성 공약실천계획에서 “펀드의 투자 환수 및 이익 배당을 통해 도민 모두에게 투자 이익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50억원 규모로 조성된 제주 4차산업혁명 1호 전략펀드는 디지털 융합콘텐츠 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략펀드 제2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은행 등 지역재원 20억 원, 국비로 조성된 한국모태펀드 90억 및 기타 민간투자재원 50억 원으로 최종 결성총액은 160억 원의 규모이며, 제주도 스타트업에는 지역 출자재원의 2배수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道는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기타 기금의 조례 개정을 통해 道 자체 재원을 기반으로 제주 농수축 1차 산업 육성 펀드, 유망스타트업 해외진출 펀드 조성 등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제주 4차산업 전략펀드가 제주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경쟁력 제고 역할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제주도 미래 성장 먹거리의 토대를 구축하는 성공사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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