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첨단기술농업으로 농업 패러다임 바꾸는데 기반...市, 2025년까지 제주시 농업인구 20% 배출 노력

제주시 농업성공대학이 제주시 농업인구 4만8682명의 8.8%에 달하는 4296명이 수료생을 교육해 전통농업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성이 높은 미래 첨단기술농업으로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기반되도록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농업성공대학 수료식을 마쳐 지금까지 총 42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시가 농협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농업성공대학은 올해 10개 지역농협에서 21일 수료식을 마쳐 총 6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8년째로 접어든 올해 농업성공대학은 최초로 관내 10개 지역농협 모두가 운영에 참여했다.

역대 최다 수강생인 796명이 몰려 최다 수료생 687명을 배출해 제주지역의 대표적 농업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성공대학은 지난 2012년 문을 열었다.

그동안 수강생이 꾸준히 늘어나 연 평균 537명이 수료해 수료율 85.7%를 보이며 올해 처음 수료생이 4천명 선을 넘어 4296명에 달했다.
 
이는 제주시 농업인구 4만8682명의 8.8%에 이른다.

내년에는 10%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에 20%까지 수료생을 배출해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시는 내년에 농업성공대학의 농업 전문교육 시간을 현재 30시간에서 40시간 이상으로 늘리고 신형 농기계(자동이식기, 드론, 팜봇 등), 스마트 팜, 기후변화 대응 강좌 등을 개설해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시는 농업성공대학을 지속 운영해 지역의 농업이 생산성이 낮은 전통적인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성이 높은 미래 첨단기술농업으로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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