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대상자 욕구조사 보고회 개최
총 534명 대상 욕구조사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실시

제주시 관내 통합돌봄 정책대상자인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 중 장애인 생활시설 입소대기자 115명과 장애인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419명 등 총 534명을 대상으로 욕구조사가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실시됐다.

그 결과 이들 장애인들은 통합돌봄 우선사업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등 돌봄지원은 39%, 생활지원 23%, 안전주거지원 18%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장애인 일시보호 24시간 긴급돌봄 지원은 80%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 및 장애인 친화건강검진기관 확대 지원 등 돌봄과 보건·건강 원스톱 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주시는 장애인 시설, 단체장, 연계 협력기관, 공무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14일 제주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센터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에 맞는 지속 가능한 제주형 모델 개발에 필요한 장애인들이 다양한 욕구조사를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욕구조사는 김도영 제주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연구담당자와 사전에 교육을 받은 설문조사원이 대상자 가정 및 시설을 방문해 1:1 면접조사로 욕구조사를 추진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 534명중 88%인 468명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 생활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가족간의 돌봄 문제가 38%, 외출 시 가장 큰 어려움은 동반자가 없어서 44%, 일상생활에서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가 88%,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장애인 생활시설(유로, 무료) 입소가 58%, 복지서비스를 지원해도 자립 어려움이 71% 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이번 욕구조사를 최대한 반영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장애인 모델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