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고등학교(교장 김선희) 학생 28명과 교사 4명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4박 5일간 국립소록도병원 의료체험 및 마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와 한센병에서 완치된 주민 등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봉사단 학생들은 소록도의 7개 마을 중 중앙리, 신생리, 녹생리 3개 마을을 돌며 식사 배차 도우미, 집안청소, 창고정리, 고구마 캐기, 해안가 및 마을 청소, 어르신과 대화 해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센병과 노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

한편 국립 소록도병원 자원봉사활동은 중문고가 의료보건계열로 전환한 이후 8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꿈과 품성이 조화로운 전문직업인 육성’이라는 학교의 교육목표에 꼭 필요한 교육활동이라 앞으로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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