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사례 217건 중 우수시책에 선정...12월 국무총리 표창

서귀포시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심사한 전국 협업 우수사례 공모 최종심사 결과 서귀포시가 응모한 “소형폐가전 배출 ‘이젠 돈 내고 버리지 마세요’”시책이 “우수”시책에 최종 선정돼 오는 12월 국무총리표창 수여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최종심사에서는 전국 지역에서 심사를 거친 217건이 응모했으며 이중 18개 사례를 최종 심사대상으로 선발돼 최종심사 후 서귀포시 사례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소형폐가전 버릴 때 기존의 배출스티커(1개당 약 3천원)를 부착해 유상으로 배출하던 방식을 2018년 4월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상으로 배출하도록 전국 최초로 개선했다는 것.

이 제도는 2019년 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전 지역으로 확산됐고 현재 경기도 안성시와 대구광역시까지 제도를 전파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市에 따르면 무상배출시스템을 이용해 지금까지 시민이 절감한 배출비용은 4048만2천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수거업체(제주리사이클센터)와 서귀포시가 좋은 협업 사례로 시민들에게 소형폐가전 배출 시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쓰레기 배출에 편리한 시책 개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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