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오전 10시 옛 회천분교장 실외 마당에서 도내 유아 및 학부모 33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놀이감 없이 놀아보는 ‘다 함께 만드는 놀이터’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가칭‘제주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참여와 공유’의 원칙으로 제주유아체험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석문 교육감은 “공유와 참여를 원칙으로 도민들의 지혜를 모아 생태적이고, 제주 정체성이 잘 반영된 유아체험교육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유아 및 학부모, 유치원 교원들이 회천분교장을 직접 방문, 체험할 수 있는 ‘다함께 만드는 놀이터’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수렴한 다양한 현장 의견과 제안들은 유아체험교육원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친구야! 반가워 △친구야! 놀자 △친구야! 함께하자 △친구야! 잘 가 등으로, 어떤 놀이감도 없이 놀아보고 참여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체험교육원 실외 놀이공간 조성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뿐만 아니라 유아 교육 공동체 간에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들의 지혜와 제안들을 충실히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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