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부모 손잡고 어린이도서관 찾은 제주 아이들 ‘꿈과 희망’ 크고 있어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넓은 주차장이 주말 오후 아이들과 함께 부모들의 승용차로 채워지고 있는 모습.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약과 결단으로 한때 대통령의 제주 숙소와 도지사 관사 등으로 이용되던 지방공관을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어린이들의 천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27일 쾌청한 날씨속에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이 목격됐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좁은 집을 벗어나 어린이도서관을 찾아 뛰어놀고 책도 읽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항 이행에 따라 제주의 어린이들의 공간으로 제자리를 찾고 있었다.

아이들이 주말 부모 손잡고 어린이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크고 있었다. 주말 오후임에도 넓은 주차장은 거의 아이들과 함께 부모들의 승용차로 채워지고 있었다.

어린이도서관을 찾은 연동에 온 어린이 부모에게 일주일에 몇 번 찾는지 물었다. 이 30대 후반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 날때마다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오라동에서 온 어린이 부모에게 원 지사의 공약실천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물었다. 이 부모는 “원희룡 지사의 공약실천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고 감사해 하며 “이런 공간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주말마다 많게는 100여 가족들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가족과 보낸다”고 말했다.  

어린이도서관에는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소통 프로그램, 제주의 자연, 역사, 문화 등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 자연 체험학습 프로그램, 소규모 독서 모임과 사람책, 나눔 활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물애기랑 책놀이, 글이 살아나는 문학놀이_ 꼬마작가의 연필, 꼬마작가의 노트, 오감이 살아나는 자연미술, 열려라 그림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부모교육 특강인 '습관, 왜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가?'도 열렸고 학부모 독서교육 '그림책을 만나는 10가지 방법' 등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이 제주지역 주민들에게 뜻깊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이안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말했다.

한편 꿈바당어린이도서관 개관은 원희룡 도정 출범 당시 새도정준비위원회를 통해 종전까지 도지사 관사로 이용되던 지방공관을 도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공약한데에 따라 이뤄졌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