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요 항포구 어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압을 위해 주요 항포구 23개소에 사업비 1천만 원을 투자해 소화설비 대한 보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0월 중 주요 항포구의 55개 소화기보관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대형소화기(축압식·차륜식), 분말소화기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소화기 보관상태 및 작동가능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市는 노후 및 고장으로 인한 사용불가 제품에 대하여 교체를 실시하고 미설치 취약구간에 대해 신규 시설을 통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어선화재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소화기 보관함 53개소를 전수 조사해 10개소(신규2개소, 교체 8개소)의 소화기 보관함 과 소화기86개(차륜식 17개, 포말소화기 69개)에 대해 보강을 추진한 바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화설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소화설비를 보강해 연근해어선 어업인들이 소중한 재산을 보호해 안정적 조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