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성지에서 미디어아트전 ‘시간의 벽’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 제고를 위해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이 지정돼 제주 기념행사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도부터 지역에서 순회 개최돼 올해 2019년에는 제주에서 개최됐다. 미디어아트전은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체 프로그램으로 상징지역(산지천, 목관아, 제주성지)에서 미디어아트전(19:00) ‘시간의 벽’이, 거점지역(칠성로 아케이드)에서는  합동 창작전, 달빛놀이터(14:00)  거리예술제 등이 펼쳐졌다.

또한 문화연계지역(제주아트센터, 고씨가옥 등)에서는 메이드人제주(15:00) 제주연극제, 창작연극이, 연계소지점(지역 내 문화공간 등) '동네 음악회(14:00)' 동네 미술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연출된 이 프로그램에 많은 예산 투입과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관람하는 제주도민은 아주 적었다.

미디어 아트전 ‘시간의 벽’은 제주 성지가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변모, 제주 작가들의 예술 작품과 시민들의 일상 속 에피소드를 미디어로 노출했다.
 
한편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는 건축물 외면의 가장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