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진료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 등이 필요하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야외 활동 시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하고 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20일 당부했다.

가을철(10~11월)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특히 태풍 피해 지역의 경우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가을철에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신증후군 출혈열 및 렙토스피라증은 60%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

임태봉 道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병이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또한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의 소변 등에 노출되어 발생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돼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돼 발생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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