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다혼디배움학교 중·대규모학교 확산...학교 혁신 견인

제주형 자율학교인 다혼디배움학교가 6개교가 신규 지정돼 2020년에는 초등 30개, 중학교 12개, 고교 2개교 등 44개교가 운영돼 학교 혁신을 견인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2020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다혼디배움학교)로 가마초등학교 등 6개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다혼디배움학교)는 가마초, 대흘초, 영평초, 하도초, 하원초, 한천초 6개교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신규 학교 공모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는 것.

올해 특이한 점은 제주시내 중규모학교인 영평초등학교가 다혼디배움학교로 신규 지정됐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주로 지역격차 해소 등을 목적으로 읍면지역 소규모학교, 원도심학교를 중심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혁신교육 일반화에 대한 필요, 중·대규모학교의 교육중심학교 모델 개발 요구 등을 반영해 올해 신규 지정학교를 제주시 동지역 중규모학교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이번에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된 6교는 2024년까지 4년간 운영되며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도교육청은 다혼디배움학교 2년차·4년차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제주형 자율학교(다혼디배움학교) 재지정을 공모하고 있다.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다.

관계자는 학교는 지정 운영 기간 동안 관련법이 적용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도교육청은 대상학교에 예산과 교직원 연수, 교무행정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다혼디배움학교는 ‘존중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행복한 미래형 학교 모델’을 지향하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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