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건축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없이 쓰레기 해법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에 대한 줄이기도 나서야 제주 사회의 최대 환경현안으로 떠오른 쓰레기 정책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제주도 1일 폐기물 배출량은 총 4949톤으로 건설폐기물은 3250톤 65%를 차지했다. 이어 사업장폐기물은 387톤 7.8%, 생활폐기물은 1312톤 26.5%로 나타났다.

건설폐기물량은 전국 1일 건설폐기물량 41만4626톤 대비 1.19%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과 크게 다른 점은 건설폐기물이 전국은 19만6262톤으로 전체 폐기물대비 47.3% 수준이나 제주도는 3250톤으로 65.%를 차지해 이를 개선하지 않고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4년간 제주도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013년 984.2t에서 급격하게 늘어 2017년에는  1312.3t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1인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7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은 1.01kg이나 제주도는 1.93kg로 쓰레기배출량이 많다는 것. 거의 두배 수준의 쓰레기를 도민 1인이 배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건축폐기물과 함께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없이 제주의 쓰레기 정책은 한발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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