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제주 쓰레기 문제 근본적 이유...제주 관광객 유입과 인구증가
제주도 최근 4년간 인구성장률은 평균 102%, 관광객 성장률 평균 109.4%

안호영 국회의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업사이클링 사업 등 환경문제 개선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 국회의원은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공사로서 책임의식과 환경문제 개선 사업을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인구는 2015년 64만1555명에서 2017년 67만8772명, 2019년 9월 기준 69만559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2015년 1366만4395명에서 2018년 1431만3961명으로 인구성장률 관광객 성장률 각각 4년간 평균 102%, 3년간 10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1일 생활폐기물 또한 최근 4개년 배출량 평균 10.6%증가했고, 전국 1인 1일 생활폐기물 평균 대비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임에도 JDC는 업사이클링 클러스터 사업, 환경보전단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업사이클링 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2017년 4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추진해왔지만 아직 부지도 제대로 선정이 되어있지 않았다. 

안호영 의원은 “전문가들은 제주도의 환경문제로 관광객과 인구유입을 핵심문제로 지적하고 있다”며 “JDC도 제주도의 관광객 유입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어 환경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JDC가 추진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클러스터 사업은 취지는 좋으나 2017년도부터 추진했던 사업이 아직 부지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것은 사업 추진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된다”며 “하루빨리 추진하고 앞으로도 환경개선사업에 JDC가 앞장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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