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7월29일부터 9월20일까지 2개월간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재래식화장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남아 있는 재래식화장실은 321개소 중  54세대가 저소득층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4년 조사당시 미 정비된 재래식화장실 1343세대로 조사됐으나 전수조사결과 미 정비된 재래식화장실 321개소로 확인됐으며 이번 현지 조사시에는 개선완료, 개선불가, 철거 등 개선희망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조사 면담결과 개선희망 가구가 34가구, 개선불가 63가구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224세대는 개선의지가 없거나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市는 2020년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개선불가세대를 제외한 개선을 희망하는 34세대와 저소득가구 40세대 등 재래식화장실 125가구 정비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재래식화장실 사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재래식화장실 3228가구를 지원했으며 내년까지 125가구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2020년 재래식화장실 정비사업이 일몰되는 만큼 남아 있는 저소득가구의 지원혜택에 소홀함이 없도록 방문계도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