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code 0, code 1 6분30초...비긴급 code 2, code3 7분36초

소병훈 국회의원.

제주 112긴급신고 후 도착시간에 대해 긴급인 code 0와 code 1은 6분30초로 강원 6분32초에 이어 꼴찌에서 2번째, 비긴급인 code 2와 code3는 7분36초로 꼴찌로 나타났다.

소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 갑)은 지난해 경찰이 긴급으로 분류한 112신고에 출동하는 데 걸린 평균 도착시간이 5분 20초라고 밝혔다.

지방청별로는 강원이 6분 34초로 가장 오래 걸렸고, 제주가 6분 33초로 6분을 넘기는 곳은 두 곳이었다.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지역은 대구 3분 49초, 서울 4분 20초였다.

비긴급신고 도착이 가장 느린 곳은 제주(7분 10초)였고, 두 번째는 6분 54초 강원이었다.

지난해 전남과 전북의 경우 긴급신고보다 비긴급신고에 더 빠르게 도착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였고, 긴급신고와 비긴급신고 간 도착시간의 차이가 가장 덜 나는 곳은 강원이었다.

제주는 비긴급신고 도착시간이 작년보다 미흡한 상황이다.

소병훈 의원은 “112신고는 국민이 생명과 재산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희망이고, 모든 지역에서 균등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여야 한다”며 “국가가 경찰에 부여한 합법적인 권력이 국민의 부름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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