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노인 교통사고 최고 다발지역 중문동우체국 부근 6건 사고

소병훈 국회의원.

2018년도 제주지역 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7개소이고 사망건수는 19건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중문동우체국 부근으로 사고건수는 6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시 이도일동(김밥천국중앙점 부근), 서귀포시 남원읍(남원약국 부근)이 각각 5건, 제주시 한림읍(한림수협본점 부근), 서귀포시 서귀동(중앙동우체국 부근) 각각 4건, 서귀포시 동홍동(서귀포고등학교정문 부근) 3건, 서귀포시 동홍동(삼아빌딩 부근) 2건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보행노인 교통사고 시간대별 사망자 현황을 보면 오전 2~4시 2건, 6~8시 3건, 8~10시 1건, 10~12시 3건, 12~14시 1건, 14~16시 1건, 18~20시 3건, 20~22시 5건 등 총 19건이 발생했다.

소병훈의원은 “정부가 2022년까지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일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축하지 않고는 이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보행노인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관리를 통해 사고발생의 근본원인을 제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고 노인보호구역 확대, 시간대별 사고대처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보행노인 교통사고 시간대별 사망자 현황을 보면 전체 842명 중 144명 18-20시 17.1% 1위, 06-08시 106명 12.6% 2위, 20-22시 102명 12.1% 3위로 동시간대에 40%가 넘는 35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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